아주 가끔 이지만 혼자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 보통 카페를 가거나 친구들을 만나곤 했다.
그러나!!!
코시국 이후로 '엄마의 휴가'를 갖게 되는 날은 종종 호텔 데이유즈를 이용 했다.
이 시기에 친구 만나는 것은 부담스럽고, 집에서 쉰다는건 불가능 하기 때문에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다.
지금까지 글래드, 신라스테이만 이용해봤는데 좀 새로운 곳에 가고 싶어 검색해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호텔' 도 데이유즈로 이용 가능하다는 후기를 발견.
숙박어플을 이용해 바로 예약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의 데이유즈 사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라 아침일찍 부터 사용할 수 없어 좀 아쉬웠다.
그동안 이용했던 곳들보다 금액도 높았기에 고민했는데 휴직하기 전 마지막 휴가가 될듯 하여 질러버렸다.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시간 맞춰 찾아간 호텔의 첫인상은 '조용하고 한적하다' 였다.
들뜬 마음으로 들어선 로비
조명이 마음에 들었다.
발열체크 하고 카드키 받아서 방으로 출발.
엘리베이터 내리자 마자 만난 깔끔한 엘리베이터 홀
지금까지 다녀본 비지니스 호텔과 다르게 밝은 느낌이라 좋았다.
방에 들어오니 환한 햇살이 맞아주어 기분이 한결 밝아 졌다.
날이 너무 더워서 좀 지쳐 있었는데 자유를 즐겨야 겠다는 기분이 들었달까!
넓직한 방과 침대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내방이었으면 좋겠다 싶...
소파도 마음에 들고 간단하게 업무를 하거나 식사를 하기 좋은 식탁도 마음에 들었다.
아쉬운 점을 찾자면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티비가 잘 보이지 않는다.
티비는 침대에서 보는 걸로...
호텔에 가면 꼭 확인해 보는게 여기는 어떤 커피와 차가 준비되어 있는가다.
많은 호텔에 가본 것은 아니지만 프리마가 있는 호텔은 처음이었다.
냉장고에 물도 들어있지 않은곳도 처음
로봇이 가져다 준다는 모바일 편의점이 굉장히 궁금해서 한번 이용해 보았다. (이 후기는 따로)
모바일 편의점에서 구매한 와인 마시며 슬의생2 보고 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점심 도착!!!
패키지에 포함된 닭강정을 로봇이 배달해줬다.
호텔에서 편한 옷차림으로 있다가 룸서스가 오면 신경쓰이는 부분이 없지 않았는데 사람이 아닌 로봇이 가져다 주니 내차림새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게 장점인듯 하다.
특히 코시국을 살고 있는 지금 비대면 배달의 장점이 확실히 눈에 띈다.
호다닥 나가서 닭강정과 음료 받아와 맛있게 점심을 먹고 낮잠한숨 때려주고 독서 살짝 해주니 집에 갈 시간.
퇴실은 22시 이지만 엄마는 집에 돌아가야 하니 18시쯤 방에서 나왔다.
집에 가는거 왜 이리 아쉬운지...
마지막으로 방에서 보이던 뷰
시티뷰 여쏜데 살짝 공사장 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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